늘 행복하기만한 꽃 선물, 그러나 한편으로는 점점 시드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슬프고 아쉽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처리를 해 1~2년동안 꽃의 색깔과 촉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preserved flower(보존되는 꽃)를 이번 일본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발견하고 너무 반갑고 신기했었습니다.

일본의 유명 플라워샵인 hanahiro 플라워 샵은 프랑스의 Claude QuinQuaud 플라워샵과의 콜레보레이션(합작)으로 preserved fower를 이용한 “Paris Claude QunQuaud Creation Florales Hanahiro collection”을 선보입니다.

고급스러운 상자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수많는 칼라의 장미 중, 마음에 드는 장미를 선택해 플로리스트와 디자인을 상의해서 제작할 수 있는 이 곳에서 약 25000원 정도하는 플라워 코사지를 보고 반한 저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어요. 늘 바쁜 마음때문에 부리나케 사들고 갔던 카네이션이 늘 못마땅했기 때문이죠.  

우선 수많은 장미 칼라중에서 어머니에게는 핑크를, 아버지에게는 다크 레드 장미를 준비했어요. 거기에 작은 꽃들을 친절한 플로리스트와 함께 정하고 리본도 어머니에게는 핑크를 아버지에게는 글씨가 적힌 네이비색 리본을 준비했답니다.

어버이날 이후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는 즐거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독특한 경험이 섞여 풍요롭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하나히로에서의 시간이 24시간 바쁘게 움직이는 출장 중에 작은 쁨쁨을 안겨다 줍니다.

이 꽃처럼 사랑의 마음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더욱 따뜻해지겠죠? 이번 어버이날은 무척 기다려 지네요^^  너무 일찍 준비한 듯 해도 준비하는 마음이 즐거운 보람된 구매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