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아...벌써 12월이네요 ㅠ ㅠ 시간이 쏜살같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연말을 다시 맞았습니다. 올 해는 내게 어떠했다고...차분하게 정리하고 내일을 다듬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평온하기보단 어쩔 수 없이 가속도가 붙는 마지막 달이네요. 계획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에 미안해 하느라 죄스런 마음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연말에는 조용하게 진심을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 이제 거리와 쇼윈도우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더불어 연말분위기를 내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의 백화점 쇼윈도우는 외국의 그것보다는 깜짝 놀랄만한 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연말에도 좀 아쉬운 점이 많은 편입니다.
전세계 유명백화점을 다니다 보면 그네들의 쇼윈도우에 눈이 휘둥그레질 때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씬을 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백화점의 디스플레이도 좀 더 멋진 쇄신을 기대해 보며 오늘은 제가 9월 일본 출장 때 감탄하며 보았던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의 디스플레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꿈꾸는 듯한 환성적인 칼라, 동화적이고 감탄할 만한 감각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디스플레이입니다. 8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19 animals x 13 artists라는 제목으로 백화점 쇼윈도우에서 진행한 Isetan Irodorisai라는 전시입니다.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일본의 13명의 크래프트 아티스트의 퀼팅작품을 쇼윈도우와 백화점 쇼케이스등 13개에 나누어 전시한 프로젝트이어요. 9월에 진행되었지만 지금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어 보이는 예술적인 감각이 무척이나 부럽고 멋져 보였답니다.
지나간 전시이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감각이 지금 이 때 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자~ 이제부터 저와 함께 동화같이 행복한 숲 속으로 함께 걸어 가 볼까요? ㅎㅎ
asian black bear
silka deer
wild boar + ermine
blakistone' fish owl + badger
oriental stork + mountain hare
chipmunk + acorn
barworm + catherpillar + acorn
siberian tiger + pinecorn
amur leopard + pinecorn
raccon dog
동물과 함께 아티스트도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건 제 생각일까요? 상막한 도심의 밤, 아름답고 흐믓한 미소를 선사한 9월의 크리스마스, 여러분도 행복하게 감상하셨길 빕니다. 기쁜 성탄, 복된 새해 뜻깊게 준비하시고 러쉬룸에서 또 뵈어요^^ 고맙습니다~
러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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