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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s

러쉬룸이 소개하는 이야기들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책속으로의 여행
작성자 러쉬룸 (ip:)
  • 작성일 2009-08-15 18:46:1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81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정말 무더운 하루이네요^^;

 

이런 날은 에어콘이 시원하게 나오는 서점 한 구석에서 즐거운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시원한 여행지로의 일탈이 어려우시다면 더 값진 웃음과 행복, 그리고 감동을 찾으실 수 있는 책 속 여행지로 떠나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세상,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이 형형색색의 책들과 함께 펼쳐져 있는 서점안에 서면 늘 가슴이 설레곤 합니다. 수천 수만 가지의 진열된 책을 보면서 어쩔 때는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다 아직 만나지 못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기대때문에 마음이 급해지고 책을 넘기는 손놀림이 빨라지게 마련이죠^^

 

저는 서점이 얼마나 많은가라는 질문이 어느정도 그 나라의 지적,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문화나 문학, 그리고 지식들이 창조되는 에너지, 그리고 그것을 전파하고자 하는 열정과 그 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가 크다는 것이니까요.  이렇듯 급변하는 우리의 삶에 늘 자극이 되어 주는 서점이라는 곳이 주변에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봅니다^^

 

장황하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또 길게 썼네요^^ 여하튼 오늘은 9월에 있는 유럽 출장때문에 여행책을 좀 찾아 보려 서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사실 똑같은 곳을 여러번 갔다 오다보면 뻔한 곳에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무심히 시간을 흘려 보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업데이트도 하고 숨겨진 곳도 좀 더 찾아 볼까 해서 책을 한 권 구입하려 왔는데요 여행 섹션에 흥미로운 책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무엇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구성된 전문여행서적이 많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꿈꾸는 여행지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킵니다.

가끔씩 외국에 있는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오고 싶다 하면 "어디를 구경시켜 주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할 때가 있었는데요.  아직 가보지 못한 보석같은 쉼터와 문화 공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지금의 문화가 어떻게 가고 있는가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인듯 해서  "아지트 인 서울"이라는 책을 한 권 집어 들었습니다.  잡지에 간혹 나오는 hot spot을 묶어 놓은 듯도 하지만 집에 가서 천천히 훑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 옆에 일본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나 소재들을 찾아 다니며 쓴 여행기,  "노다메군의 일드 견문록"이라는 책도 무척 유쾌하고 신선한 구성때문에 사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만 책상에 쌓여 있는 책들을 떠올리며 참아야 했답니다 ㅠ ㅠ

요즘은 일본에 많이 가시는지 일본 여행책자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감성이 오롯이 묻어 있는 쿄토에 대해 무척이나 자세하고 심도깊은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때때로 교토"라는 여행책도 사진이나 구성들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마음은 교토를 향해 달려 갑니다^^

이 외에 신민아씨나 배두나씨, 그리고 서인영씨가 내 놓은 트렌디한 여행책자도 눈에 띄었구요 ( 상업적인 느낌이 들어 그렇게 좋아하진 못했습니다...^^) 일반인들이 무작정 낯선 이들과 여행을 떠나며 느꼈던 이야기들,  그리고 특정 테마 ( 와인이나 커피 ) 같은 것들을 주제로 떠나는 여행기들이 수북히 쌓여 있는 서점을 둘러 보고 나니 짧은 세계 여행을 한 듯 하네요~ ㅎㅎ

몇 가지 책들을 사가지고 돌아 오면서 9월이면 다시 만나게 될 샹제리제 거리를 펼쳐 봅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늘 화려하고 따뜻한 불빛을 내고 있는 이 거리가 올해는 어떤 생각과 인연을 떠올리게 할지 궁굼해 지네요^^

세상은 넓고 넓은데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그러나 이왕 세상에 나온 내가 이 광활한 세상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그 어려운 고민을...서점에 가면 가끔씩 하게 되네요^^  머리가 아프지만 늘 가슴이 뛰는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가끔....이런 고민을 해 보시나요? ^^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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