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는 나나입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셨는지요~ 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나나의 다이어리로 여러분을 만나 뵈려 했는데 게으름덕분에 그 긴 여름을 다 놓치고 말았네요. 그래도 여름의 더위를 날려 주었을 그 아티스트를 늦었지만 오늘 소개하려 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아티스트 Ray Caesar라는 분인데요. 3~4년 전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후 최근 블로그를 정리하다가 새로운 작품들을 다시 보게 되면서 나나의 다이어리에서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58년 개띠이신(^^) 그 분은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서 자신이 4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으나 사람이 아닌 개로 태어나 자랐으며 지금까지도 개로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는 특이한 상상력의 소유자입니다.
bubbles / 18" x 24" / giclee print on paper
현재 토론토에 베이스를 둔 Ray Caesar는 이전 에니메이터, 그리고 어린이 병원의 그래픽 아티스트에서 팝아트에 파장을 일으키며 아트 세계에 등장합니다. 슈르리얼리스틱한 디지털 이미지들과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아름다운 상상력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서 오는 영감과 슬픔, 그리고 다양한 그의 인생경험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roudabout / merchant of dreams
descent / oh sweet vanity
어떻게 보면 공상 과학영화나 호러 영화, 또는 에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이 기괴한 작품들을 처음 접하게 되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어쨌거나 이 기괴한 예술가의 상상을 초월한 상상력, 역시 늘 인간 세상에는 놀랄 일들이 가득하다는 걸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sleeping by day / madre
sleeping study / prince of truth
the healing light / blessed
선선한 가을 밤, 으스스한 Ray Caesar의 공상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품은 raycaesar.com에서 발췌했습니다)
러쉬룸
the world of wearable poetry
우아~~ 너무 멋져요 ㅜ ㅜ
^^네~ 저도 처음 이 아티스트를 대했을 때 굉장하단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구요~ 상상에는 한계가 없기에 정말 즐겁고 대단한 것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즐감하셨길 빌며 유쾌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