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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룸이 소개하는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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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 you, the living
작성자 러쉬룸 (ip:)
  • 작성일 2008-07-07 14:27:0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05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오늘은 나나의 다이어리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몽환적인 뉴트럴 칼라와 조명의 마술, 팽팽한 긴장속에 짜여진 천재적인 구도, 보는 내내 걸출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보는 듯한 거부할 수 없이 아름다운 영상,  you, the living은 제게 주저없이 올 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영화사 스폰지에서 주최하는 “씨네휴 레인보우” 영화제의 한 편으로 스웨덴 감독 Roy andersson의 이 영화는 어느 유명한 contemporary art 작가의 전시를 보는 것보다 이 한 편의 영화를 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넘쳐나는 예술적 영감과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에 대한 감독 특유의 신랄하면서도 예술적인 해석이 번뜩이는 영화입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 인간의 행동, 인간의 꿈, 인간의 기쁨, 인간의 슬픔, 인간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억제할 수 없는 목마름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하네요

 

 

“루이지애나 브라스 밴드”와 “블랙 데블”이라는 밴드 주변의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은 듯한 삶이 조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인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던지고 있는 이 영화는 판타지적 상상력과 신비로운 음악, 등장인물들의 창백한 나레이션이 작품의 신비감을 보는 내내 끌어 올립니다.

 

 

법정에서 재판관들이 맥주를 마시는 너무나 재미있는 장면,  천둥치는 스튜디오에서 브라스 밴드가 연주하는 모습, 그리고 샤갈을 생각나게 하는 환상적인 결혼식, 그리고 목욕하는 여인의 노랫소리, 비를 피하며 버스 스탠드안에 모여 있는 고독한 군상들…모두 잊을 수 없는 장면이네요.

 

 

3여년에 걸쳐 거의 모든 장면을 세트로 제작하고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로이 엔더슨의 명화같은 영상 (실제로 로이 앤더슨은 고흐, 밀레와 같은 명화의 순간들을 언급합니다), you, the living. 이제 며칠 밖에 남지 않았네요(7월 9일까지 상영하네요). 잘 짜 맞춰진 줄거리를 갖는 수많은 영화에 반대에서 무한정의 예측 가능하지 않은 스토리를 담아 내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감독의 말처럼. 아직도 그들, 그들의 삶이 궁굼해지는 영화입니다.

 

 

예술과 사진, 패션(이 영화 하나로도 훌륭한 콜렉션이 나올 듯 하네요^^) 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천재적인 영화를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물론 싫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무척 우울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 우울한 삶에 매달려 있는 인간의 삶에 대한 사랑, 그 불완전한 삶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스런 하루 되세요^^

 

                                                you, the living / Roy Andersson

 

                                                                   러쉬룸

                                                   the world of wearabl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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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evian 2024-05-06 12:26:1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스틸사진들이 라이카 올드렌즈들로 찍은 느낌이 나네.
    근데 왜 이렇게 늦게 소개하는겨..알아보니 이제 다 끝나가는구만.
    내일 낮 시간밖에 안 남았네그려...회사 땡땡이 칠수도 없구...

  • devian 2024-05-06 12:26:1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원래 네이버블로그에 댓글 달려고 하다가 계속 로그인에 실패...
    얼마전에 회원 탈퇴한걸 깜빡했구만...

  • 러쉬룸 2024-05-06 12:26:1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어떤분이신가했더니 devina님~ 너무말씀을 낮추셨네요^^ you, the living 홍대 상상마당에서 7월11일부터 씨네 휴 레인보우영화를 볼수 있다 하네요~ 한 번 검색해 보시고 영화좋아하실 것 같으니 꼭 보셔요~ 보시고 감상평 들려 주세요~ 반갑습니다^^

  • 바라나시 2024-05-06 12:26:1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꼭 봐야겠어요 ~

  • nana 2024-05-06 12:26:1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바라나시님^^오랫만이어요^^잘 지내시는지요~ you, the living을 어떤 분은 필름으로 만든 연작시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영화이면서 영화가 아닌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제게는 황홀한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관람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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