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주하듯 2008년의 6월을 보내고 난 7월입니다. 어김없이 아름답기만 한 봄꽃들과 눈부신 햇살 때문에 어지럽고 행복했던 시간을 보내고나니 이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이 왔네요^^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지르며 자연으로 뛰어 들어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문득 무척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저도 따라가고 싶더라구요^^
이제 슬슬 광활한 자연의 품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인간의 회귀본능이 일기 시작한 요즘에는 원시적인 감각이 묻어 나는 제 3세계 음악이나 탱고 음악이 들썩거리는 마음에는 딱 맞는 듯 하네요^^
그런데 요즘 그러한 제 마음을 달래 주는 썩 괜챦은 탱고음반이 있어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Best tango lounge collection 이라는 음반인데 CD가 두 장 들어 있구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컴플리에이션 음반으로 레파토리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gotan project 나 bajofondo tangoclub의 열성적인 팬이긴 하지만 정통 탱고는 piazzolla외에는 문외한인 제게 이번 여름 썩 괜챦은 즐거움을 선사한 음반입니다.
라운지 음반이긴 하지만 탱고 원곡의 감동을 잘 살린 감각적인 곡으로 선곡을 무척 잘 했다고 생각되어지는 이 음반은 지나침과 모자람 없이 만족스런 선율을 선사하네요~곧 러쉬룸에서 한 번 들려 드릴께요^^
푸른 바다, 광활한 들판, 부서지는 햇살이 점점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정체모를 그리움 때문에 터질 듯한 마음을 음악과 함께 잡아 보는 7월의 여름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께 최고의 날이길 기원하며 시원하고 유쾌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꺼내봤는데 .. 역시나 앨범 속 사진은 여러번 보아도
당황스럽게 만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