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하루 지나는 일상이 늘 똑같고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yaka (야카)라는 디자이너의 매일매일은 무척이나 아름답고 놀랍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지난 2월 일본 출장 때 우연히 이 디자이너의 " 봄의 숲"이라는 전시를 보게 되면서 저는 그녀의 일상이 만들어내는 것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형형색색의 실을 가지고 매일 매일 조금씩 만든다는 그녀의 보물들은 도대체 경외감없이는 볼 수 없는 것들이어서 시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고 자꾸만 그 때로 되돌아 가게 하네요.
새로운 디자인은 어디에서 출발하나? 라는 질문에 서슴없이 "실험"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저로서는 끊임없이 실험한 흔적과 그 곳에서 나온 훌륭하고 아름다운 YAKA의 결과물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조심스레 그녀에게 메일을 보냈어요. 그녀가 러쉬룸을 보게 될까요? 그리고 그녀의 작은 숲들을 우리도 구경하게 될 수 있을까요? 도키도키~ 조용하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그녀를 기다려 봅니다.
자... 이제 그렇게도 저를 설레이게 했던 그녀의 "숲"을 여러분들도 함께 음미해 보세요~ 아름다운 새의 날개짓,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들꽃들과 나무사이로 비치는 보석같은 햇살을 보시게 될 겁니다. 자연을 담아내는 숲의 노래가 점점 들려 옵니다....
Y A K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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