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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룸이 소개하는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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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아티즈널 콜렉션 전시 후기
작성자 러쉬룸 (ip:)
  • 작성일 2007-11-03 06:52:1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84
  • 평점 0점

 

 

11월 11일까지 청담동 셀렉샵 분더샵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의 아티즈널 콜렉션(artisanal collection)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존경과 찬사가 끊이지 않는 벨지움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열광적인 메니아층을 갖고 있는 마르텡 마르지엘라의 아티즈널 콜렉션은  ‘사물에 두 번째의 삶을 부여한다’ 라는 모토 아래 1989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세계 각지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창조해 낸 마르탱 마르지엘라만의 작품들도 인상적이었지만 그 작품을 프리젠테이션하는 전시의 구도가 제겐 더욱 인상적이더라구요.

 

 

일단 전시를 보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창작물이 아닌 창작의 소재가 되는 재료들이 의상의 실루엣이 비치는 하얀 천 앞에 놓여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보우 타이, 식기 선반대, 각종 소지품, 웨딩케익, 스키 폴, 두상 마네킨, 카드 카펫, 신발,  박스, 주얼리 바디등을 보면서 뒤에 있는 작품들을 연상하게 하면서 보는이로 하여금 창작의 행위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창작의 재료와 결과물의 연상이라는 또하나의 창작의 행위에 관람자를 끌어들이는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의상들은 또 한 번 그만의 크리에이티브와 장인정신을 펼쳐 보입니다.

 

 

wedding dress를 몇 겹 겹쳐 만든 드레스입니다.

 

 

vintage shoes로 만든 이 자켓 정말 멋있어요... ㅠ ㅠ

 

 

drawing에 나오는 모피 목도리를 연결해서 만든 자켓입니다.

 

 

여러곳에서 모아 온 듯한 진주 목걸이가 멋진 가운으로 변신했네요.

 

 

앞의 식기건조대에서 연상되는 접시들의 깨진 파편으로 만든 조끼에요.

아르테코적인 분위기가 나는데요?  더불어 스페인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가발 수십개를 엮어 만든 자켓입니다.

가발로도 이렇게 출중한 텍스쳐의 정교한 자켓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놀랍죠?

 

 

 스키 장갑으로 만든 베스트요... 역시 작품입니다

 

 

규모는 작은 전시이지만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이번 전시는 실험적인 패션의 보다 완성적인 견본 또는 창작의 프로세스를 중요시하는 유러피안 디자이너들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전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얼마 남지 않은 전시입니다. 패션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전시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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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나시 2024-05-06 08:06:1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전시 구도가 재미있습니다.역시 예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ㅎㅎ

  • nana 2024-05-06 08:06:1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누구라도 예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도나 실천이 어려운 거란 생각을 합니다^^창의를 실천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일이고 대단한 열정이 필요한 것이니까요.늘 아티스트들이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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