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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룸이 소개하는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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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나의 일본 출장기 2탄
작성자 러쉬룸 (ip:)
  • 작성일 2010-10-06 13: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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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98
  • 평점 0점

나나의 일본 출장기 2탄을 쓰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  글을 쓴다는 것은 큰 즐거움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가끔씩 긴 글을 쓸 때는 좀 더 시간을 들여 쓰느라 자꾸 미뤄질 때가 있는데 나나의 다이어리가 그런 것 같습니다. 모.....어쨌거나 핑계에 지나지 않지만요^^ 여하튼 일본의 뜨거운 출장기 다시 시작해 볼께요^^

일본 출장의 아침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역전에 일찍부터 문을 연 수많은 음식점에서 맛난 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도 솔솔한 편이거든요.  배부르게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하면 호텔에 뷔페 조식을 선택합니다만 오늘은 시간이 없는 편이라 역앞에 있는 베이커리샵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파리크라상정도 크기의 빵집이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아침부터 아주 분주합니다.  손님들이 일자 테이블에서 빵을 먹고 있는데 바로 옆 오픈주방에서 바쁘게 빵을 굽는 모습과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방금 구운 빵들이 부지런히 선을 보이는 가운데 빵과 우유를 주문했는데 갑자기 컵 하나를 내 줍니다. 테이블에 원두커피를 담은 포트가 놓여져 있으니 빵과 함께 셀프로 드시라는 거죠. 그것도 무료로...아니 그럼 미리 말을 해 주지 우유을 샀건만...그러나  참...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빵과 커피의 궁합...역시 빵을 위해 커피를 내 주는 베이커리의 마음씀씀이가 감동이었구요 저도 빵집을 한다면 꼭 따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간단하고 기분 좋은 조식을 끝내고 오늘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출장때는  cherry brown, dicokick, kaza, causerie, torquata, luccica의 전사를 순회방문합니다.  그러면서 한시즌의 농사를 시작하는 거죠^^

어디에서나 그렇듯 도쿄에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눈에 띕니다. 지하철에 있는 귀여운 광고사진인데 로고를 봐서는 산림청이나 관광청이 아닐까 싶지만 제가 워낙 한자에 약해서 패스~~^^

하라주쿠의 라포레에 있는 토쿠아타 (torquata) 의 매장에 들렸습니다.  토쿠아타의 디자이너 Isamu Tani의 샵인데요. 동물을 모티브로 디자인작업을 하는 몇몇 멋진 브랜드들이 함께 들어왔네요.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내는 천재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Isamu Tani의 샵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듯 합니다. 콜렉션들과 새로운 브랜드들, 그리고 전시작품도 눈여겨 본 후 라포레 백화점을 구경합니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라포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래전에 유명했던 Nagi Noda가 이제 이 세상엔 없다 하네요.  젋고 파격적인 비주얼로 센세이셔널한 감각을 자랑했는데 근 몇 년동안 라포레의 비주얼이 심심하다 했었지만 그녀의 부재를 알지 못했네요... 아쉽고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

요새 일본을 돌아다 보면 무엇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컨셉은 vintage..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일본의 잘 나가는 패션 샵들의 인테리어들은 무엇보다 빈티지 가구들을 소품으로 이용하거나 빈티지 상품들이나 recreation한 제품들을 파는 샵들이 일종의 hot한 가게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빈티지풍의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샵의 전시물인데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으스스하고 괴기스럽다 하지만 일본의 패션씬은 빈티지중의 빈티지들이 사랑받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도 그럴것이 하라주쿠의 유명 쇼핑몰 오모테산도 힐즈의 지하도 pass the baton이라는 빈티지 컨셉의 셀렉샵이 생겼는데요 상품과 컨셉이 무척 신선합니다. 가보실 기회가 있다면 꼭 들러 보세요^^

점심은 간단하게 아스파라가스와 버섯 덮밥으로 요기를 하구요~ 러쉬룸의 파트너들과 긴 미팅을 시작합니다^^

아참~ 지나가다 셀렉샵 kitson이 오모테산도구역에 새롭게 오픈했더라구요. 일본사람들 줄을 또 몇 백 미터 섰더군요.  이렇게 유명샵을 오픈하는 날이면 오픈기념 limited edition 때문에 일본 사람들의 줄서기가 시작됩니다. 대단한 나라입니다^^

긴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세탄 백화점의 쇼윈도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3명의 일본 디자이너들이 쇼윈도를 장식했는데 그 아름다움이 실로 혀를 찰 정도이네요~  이 시리즈들은 나나의 일본 출장기 3탄을 끝내고 방출할 생각이오니 꼭 구경오세요^^

신주쿠를 지나 시부야의 밤거리, 여기에서도 거리공연이 한창입니다. 페인트통같은 바케스로 드럼연주를 하는 외국인을 한참 바라보고 있다 어떤 한 청년이 갑자기 연주에 동참해 바닥에 앉아 함께 연주합니다. 아름답고 젊음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젊음을 갖고 있는 듯 한 이 분들... 정말 늙지를 않네요.  거리를 걷다 한 번씩 쳐다 보고 씩 웃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나나의 일본 출장기 3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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