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가을 하늘과 햇살이 너무나 좋은 요즘입니다.  어디든 맑은 햇살을 찬찬히 즐길 곳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때인데요^^  이런 주말이면 멋진 카페에서의 브런치도 좋지만  가까이 있다면 화원이나 꽃시장을 돌아다니는 것도 아주 훌륭한 즐거움을 선사하더라구요~

지난 주에 선물로 보낼 화분을 사야 해서 주변에 있는 화원들을 돌아다녔답니다.   그 날은 무척 날씨가 좋았었는데요.  너무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화원을 발견해서 무척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바로 다육식물인 선인장을 파는 곳이었는데 식물원에 와 있는 것처럼 정말 특이하고 아름다운 선인장들이 가을 햇살에 뽀얗게 빛나는 풍경들때문에 마치 먼 곳으로 여행을 온 듯한 감상에 젖게 합니다.

한시간이 넘게 "예쁘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 함께 간 동생과 서로 한 개씩을 선물해서 행복한 마음으로 선인장을 들고 돌아왔더랬습니다.  그 선인장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온 아이들이라고 하는데요 그 특이함이 무척 범상치 않아 여러분들께도 보여 드리려구요^^ 여러분도 즐겁게 감상하시길 빌어요^^

이 곰발바닥 같은 아이도 선인장이라네요 ㅡ ㅡ;;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

이 아이가 제 동생에게서 선물받은 라일라시나라는 선인장입니다 ^^ (가격은 8만원이에요)

이 아이는 관림국이라고 제가 동생에게 선물했어요^^ (가격은 10만원정도 합니다) . 화분을 공방같은 곳에서 구하신다 하더라구요 다른 곳보다 고급스럽고 예쁜 걸 보면 가격이 그리 높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는 신기한 모양새를 한 옥로라는 식물입니다.  꼭 만화영화에 나오는  생명체같죠? ^^ 예뻐서 한 개 더 구입했어요^^

선인장들을 7년동안 집에서 키우다 올 해 화원을 오픈했다는 이 곳 주인 부부에게서 곱게 키워 온 자식들을 내어 놓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만큼 정성스럽게 가꾼 흔적과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주인의 손길이 물씬 느껴지는 화원이었답니다. 

가까우시다면 가을 나들이로 적격인 이곳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제가 느꼈던 신기함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실 수 있을 테니까요.  이곳 주소나 아이라고 명칭한 선인장들의 이름은 다시 적어 놓을께요^^ ( 명함을 찾아 보니 다육 식물 전문 풀잎 사랑이라는 곳이네요~ 강동구 상일동 462-2 / 02-3427-5398 이어요~ 블로그인지 카페도 운영하셨다 하는데 한 번 찾아 볼까봐요~ 참고하세요 ㅎㅎ)

자... 햇살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 두라 하셔서 베란다 창가에 놓아 두었습니다.  예쁘죠? ^ ^   우리집에 와서도 이 꿈꾸는 듯한 선인장이 예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 ^ 

나나 

선인장 다이어리 2부입니다^^  이번엔 친구들과 함께  구경을 나왔어요. 

부지런히 둘러보고 주변 화원에서 예쁜 화분들을 몇 개 더 구입 했답니다.

노란 국화와 함께 더욱 풍성한 가을입니다^^

12월 겨울이 되어 선인장의 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떤 꽃보다도 오래도록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선인장에서 피어난 꽃이라 더욱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벌써부터 그리운 봄이 기다려 집니다.

2010년에는 어떤 봄이 찾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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