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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율이네 집
작성자 러쉬룸 (ip:)
  • 작성일 2009-07-17 19:08:0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97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오늘은 한 달 전쯤에 넉넉한 마음으로 읽은 율이네 집이라는 책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읽자마자 쓰려 했는데 좀 늦었네요^^ 

늘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욕심을 내지 못하는 것이 우리네 현실입니다.  조금이라도 부지런을 떨어 책을 가까이 할라치면  코앞에 닥친 일상이 자꾸 발목을 끌어 당기기 일쑤이죠^^  저도 요즘은 책읽는 방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답니다.  관심은 많고 시간은 없는지라 거의 3~5권을 책꽂이에 꽂아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돌아가면서 읽는... 좀 마음에 들지 않는 패턴으로 어느 새 바뀌어져 있더라구요. 어쨌거나 다 끝내긴 합니다만 좀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ㅎㅎ 

그런 와중에 "율이네 집"이라는 이 책은 예쁜 사진이 많고 글도 많지 않은지라 오랫만에 단숨에 읽은 책이었답니다.  역시 한 권을 다 읽었다는 뿌듯함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

 

이 책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옥을 주제로 디자인 문구 브랜드인 '공책'과 문구를 포함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유명한 'spring come, rain fall' 을 만든 조수정씨가 낸 책이라 해서 관심을 갖고 사보게 된 책이랍니다.  디자이너인 조수정씨의 글은 어떤 모양새일까 좀 궁굼했거든요~

조수정씨와 남편 권재혁씨, 그리고 그들의 사랑스런 아들 율이가 통도동의 한옥집에 이사를 가게 되면서 한옥을 새롭게 꾸미고 한옥에서 생활하는 가족의 모습과 감상을 사진과 글로 담아 낸 이 책은 표지만큼이나 편안하고 아이처럼 맑은 빛으로 소담스럽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글도 무척 솔직하면서 감성적이라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율이네 집은 분명 푸른 마당이 있는 자연,  낡지만 깊은 정서가 담겨져 있는 한옥에 기대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게 살고 싶은 가족의 자연스런 소망이 담겨져 있는 예쁜 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본업이 인테리어 및 소품 디자이너인지라 곳곳에 한옥의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의 디자인이 어떻게 어울릴 것이냐에 대한 그들 나름대로의 자연스런 해석 또한 흥미롭습니다.    

작가가 한옥이 알려 주는 천천히 흐르는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할 때면 읽는 독자도 그 편안한 고마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율이네 집.  행복하고 소박한 가족의 모습속에서  잃어 버린 듯한 그러나 찾고 싶은 아름다운 감정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들이 택한 한옥이 가져다 주는 뭉클한 혜택은 자전거를 탄 아빠와 아들 율이의 대화 속에서 피어납니다. 참이나 아름다운 인생, 누구나 꿈꾸는 삶의 희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 율아, 이제 우리가 살 집이야 너는 어떠니?

 마당에서 고기 구워먹자,  여름엔 물놀이도 하고,

밤엔 마루에 누워 별도 보자............"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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