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자인을 좋아하고 디자인관련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께 아주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종로구 가회동에 터를 잡은 현대카드 DESIGN LIBRARY인데요~ 정독도서관에서 많이 걷지 않은 거리에 늘 하나쯤은 있었으면 꿈꿨던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2013년 2월 5일 개관했습니다.

몰입과 영감의 공간, 일상을 사유하고 아날로그의 감성과 영감을 회복하는 지적 허브로서 현대카드 DESIGN LIBRARY는 11.000여권의 디자인 장서를 보유한 디자인 전문 라이브러리입니다. 희귀본과 절판된 책, 그리고 디자인 역사상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책들을 보유한 이 곳은 디자인 관련 Research와 reference에 끝없는 갈증을 느꼈던 많은 사람들에게 오아시스같은 샘터가 될 거라  생각되어 지네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소개영상 (라이브러리의 개요와 모습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개관기념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로 구성되는 2차원 매체의 한계를 뛰어 넘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 온 한정판 무크지  VISIONAIRE (비져네어)의 중요 이슈들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VISIONAIRE X Hyundai Card  전시가 2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패션관련분들에게는 더욱 익숙한 이 잡지는 만지고, 입고, 듣고, 맛보는 등의 다차원적 경험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컨셉들을 선보임으로서 인쇄매체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 것으로 유명한 무크지입니다. 더우기 패션, 사진, 아트, 음악, 테크놀러지등을 결합, 당대 패션 및 아트분야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및 모델, 사진작가, 아티스트, 브랜드들과의 예술적인 협업으로 늘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잡지입니다.

이렇게 publishing과 communication, fashion 및 photography에 있어 영감의 중심에 서 있는 이 잡지의 history를 심도있게 관찰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위해 visionare의 공동창업자인 Cecilia Dean이 2월 23일 토요일 7시 반에 디자인계의 인사들을 30명 초청해 강연을 했는데요. 이번 행사에 저도 운좋게 참석해 강연을 들었습니다.

1차로는 visionare의 스토리와 컨셉, 히스토리들을 설명하는 강연과 오디오 비주얼이 한 시간가량있었고 삼십분동안 전시장을 돌며 설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물론 실물을 보고 설명하는 시간이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강연은 다소 딱딱했거든요;;

visionaire 전권을 담을 수 있는 Goyard의 트렁크

세계에서 가장 큰 잡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슈 소개 중입니다.

scent와 taste를  이미지와 향수, 그리고 맛으로 정의한 visionaire의 실험입니다.

화이트이거나 흑백이미지의 잡지가 빛을 받으면 칼라로 변하는 solar이슈에 대해 설명중이죠^^

인쇄가 아닌 paper cut art 로만 패션 씬을 보여준 white issue.

테마에 따른 소리들을 모아 LP판으로 제작하고 폭스바겐 미니카가 엘피판을 돌면 소리가 나오는 sound 이슈

artist toy : 패션 아티스트들을 토이로 만들어 판매해 잡지냐 아니냐의 설전이 벌어졌다 하네요^^

자세한 히스토리나 숨겨진 컨셉을 보시려면 전시장을 보는 것이 좋구요. 아래 동영상도 아주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 첨부합니다^^ 지금까지의 출판된 거의 대부분의 issue에 관련한 짤막한 소개와 이미지들이 나와있습니다. 내용이 아주 좋네요^^

현대카드 DESIGN LIBRARY 전시 _ VISIONAIRE X Hyundai Card 소개영상

 VISIONAIRE MOMENT 

마지막으로 바로 위의 동영상은 지난 20년간의 VISIONIARE의 history를 보여주는 필름입니다. 시대를 늘 앞서갔던 visionaire가 스마트 디지털 시대에 inspiration, communication, 그리고 techonology에 있어 어떤 뜨거운 파격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꼭 한 번쯤은 들러 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nana's diary